[건강]나를 매일 괴롭히는 불면증,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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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세종시 거주하는 40대 주부 A모씨는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안오고 걱정이 많다. 수면에 대한 강박이 심해서 누워 있어도 뜬 눈으로 지새우고, 간신히 선잠들어도 꿈을 자주 꾸다가 금방 일어나곤 한다. 밤에 잠을 못자니 낮에는 멍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편하게 잠드는 것도 본인의 복이다. 누군가는 매일 잠들지 못해 고생하는데, 어떤 사람은 눕자마자 바로 깊은 숙면에 빠지기도 한다. 꼭 몸이 피로하다 해서 푹 잘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 해서 잠들기 편하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불면증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은 밤에 잠을 못 자서 낮에 멍한 상태로 생활하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고통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어 공부하는 학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직장인들도 업무에 신경을 쓰기 어려워 실수가 잦을 수 있다.



사람의 수면, 각성 상태는 뇌에서 조절을 한다. 뇌 안의 시상, 시상하부, 뇌간망상체, 시교차상핵 등 여러 곳에서 수면과 각성 상태를 조절한다.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4~5회 정도 반복된다.

불면증 환자는 뇌가 너무 각성된 상태가 지속되어 밤에 잠을 자야 하는데 잠들지 못 하는 경향을 보인다. 밤이 되어도 계속 작업을 하거나 과제를 이어 하기도 하고, TV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계속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이에 평소에 잠들기 위해 누운 다음 스마트폰을 보거나,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게임을 하는 등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불면증은 잠자는 게 힘든 입면장애와, 자다가 깨는 횟수가 잦아서 숙면이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수면시간이 6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깨어나는 조기각성 등이 있다.

불면증은 대체로 뇌신경과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또한 긴장과 걱정이 누적되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이 되어서 등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낮 시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치료해야 한다.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은 "불면증은 개인마다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다. 그래서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하며, 알콜 등과 같은 여러가지 중독 및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 기능 및 생활습관 개선 등 여러 부분에서 관리를 진행해 맑고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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