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다빈치 로봇수술' 5천례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행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전상훈) 비뇨의학과가 '다빈치 로봇수술' 5천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7년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 세계적인 실력과 꾸준한 수술실적을 기록하며 이번에 비뇨의학과 단독 로봇수술 시행 5천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자체적으로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단일기관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 5천례 기록은 국내 세 번째 성과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신장부분절제술의 경우 누적수술 건수 및 연도별 건수에서 독보적인 기록으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그 장점이 극대화된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서 시행되는 만큼,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은 출혈량이 상당하고 의료진의 피로감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수술로 인한 피로도가 훨씬 적을 뿐 아니라, 확대된 시야 및 떨림 없는 섬세한 관절 움직임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발기신경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종양의 완벽한 제거는 물론, 합병증 역시 최소화할 수 있게 한다. 일례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의 발병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종양부위만 제거하고 남은 정상조직을 살리는 로봇 신장부분절제술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며, 남은 신장의 기능을 보존함으로써 환자의 여생과 삶의 질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주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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