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송파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15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내일 예정된 파업을 취소했다.
전남에서도 총 18개 시군버스 노사 중 13곳이 협상에 잠정 타결했고, 4개 지역 5곳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는 14일 오후 사측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16일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인상 4%, 대전 시내버스와의 임금 격차분 16만원 중 8만원 보전, 후생복지금 3억원 지급 등을 합의했다.
전남 각 시군버스 노사도 잇따라 협상 타결 소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협상이 타결된 곳은 목포, 여수,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영암, 함평, 영광, 장성 등 지역 총 13곳 시군버스 노사다.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곳은 순천 2곳, 광양·고흥·무안 1곳 등 총 5곳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상이 남은 5곳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 사태를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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