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 '높이' 강화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5-15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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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강녕·센터 정준혁 영입
KB손보, 우리카드와 3대3 맞교환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오는 2019~2020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일환으로 삼성화재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14일 "한국전력 소속이던 이승현(리베로)과 권준형(세터)이 삼성화재로, 삼성화재 소속이던 김강녕(리베로)과 정준혁(센터·208㎝)이 한국전력으로 각각 이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2018~2019 시즌 정규리그 전체 36경기에서 4승 32패 승점 19로, 최하위인 7위의 성적을 내는 등 부진했다. 지난 시즌 용병 부상 문제로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첫 용병 사이먼 헐치는 시즌 초 구단에 불만을 품고 계약을 해지했으며, 이어 아텀 스쉬코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복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주요 득점원인 센터라인이 흔들린 채 시즌을 마쳤다.

이에 정준혁의 보강은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장병철 감독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통해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208㎝)를 영입, 그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내세우며 중위권 도약을 예고했다.

한국전력 측은 그동안 센터 라인이 지속적인 약점으로 제기돼 높이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성실성을 기반한 가빈을 비롯해 정준혁이 새롭게 팀에 합류함으로써 기존 팀내 센터진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리베로 김강녕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제대로 된 평가는 이르지만, 좋은 수비진이 영입되면서 수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장 감독은 "제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1년 함께 했던 김강녕 선수의 수비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KB손해보험도 우리카드와 3대3 트레이드를 가졌다. KB손보가 영입한 김정환은 2010~2011시즌 2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에 입단한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다.

함께 영입한 박진우는 2014~201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 센터이며, 구도현도 센터로 KB손보의 중앙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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