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잊은 감동레이스 '상쾌한 스타트'

전국장애학생체전 익산서 개막… 첫날 경기·인천 공동 3위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5-15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190514 개막식-23
위풍당당-14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식장에 경인지역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개막 당일 공동 3위로 원만하게 출발한 경기도와 인천시 선수단은 남은 기간 열띤 경쟁을 펼치며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 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박세현·박시우 등 육상서 1위
경기도 선수단 메달 18개 합작
'수영 강세' 인천, 금 10 수확
역도 모하정, 첫 2관왕에 이름


장애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나선 경기도와 인천시 선수단이 공동 3위로 원만하게 출발하면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개막일인 14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열린 대회 출전결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등 5개 종목에서 총 18개 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도는 17개 시·도 중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육상 남중부 원반던지기 F20에 출전한 박세현(이천 다원학교·지적장애)은 21.75m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1천500m T20에 나선 박시우(의정부중·지적장애)는 6분02초61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400m T20에 도전한 문소희(광주 탄벌중·지적장애)는 1분18초5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자유형 100m S14종목에 나선 김지원(고양 문산제일고·지적장애)은 58초29로, 여초부 자유형 100m S14종목에 출전한 박시연(의왕 백운초·지적장애)은 2분56초47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은 충북(11개)에 이어 첫날에만 10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4개를 획득, 총 18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190514 개막식-21
인천시 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특히 수영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전효진(뇌병변장애·구산중)이 남중부 자유형 100m S7~S8(중)에서 1분12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배영 50m S7~S8에서도 38초2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수영 종목의 첫 번째 다관왕에 올랐다. 조경희(뇌병변장애·명현중)는 여자 자유형 100m S7~S8(중)에서 1분36초30, 여중부 배영 50m S7~S8에서 49초9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영 여중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노혜원(지적장애·인화여중)은 1분12초21, 홍진욱(지적장애·연성중)은 1분04초40으로 각각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역도에선 모하정(지적장애·마전초)이 60kg이하급 스쿼트에서 30kg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데드리프트에서 60kg, 파워리프트에서 90kg을 들어 올려 인천의 첫 2관왕이 됐다.

육상은 여자 멀리뛰기에서 김예원(지적장애·석정중)이 3m24를 뛰어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선 김경태(뇌병변장애·은광학교)가 4m25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15일에는 단체전으로 농구·축구·플로어볼 등 3개 종목, 개인전으로는 보치아·배드민턴·수영·육상·역도·조정·탁구·e스포츠·디스크골프·슐런 등 10개 종목이 진행돼 경인지역 선수단의 메달 획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향숙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우리 꿈나무들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와 선의의 경쟁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길 바라며, 장애인스포츠의 희망찬 미래를 만끽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선수 대표로 나선 전북 수영선수 장종윤(지체장애)과 전북 e스포츠 선수 신미나(여·뇌병변)는 공정한 선의의 경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임승재·송수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