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발루치스탄서 또 폭탄 테러, 경찰 4명 사망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5-14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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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에서 이번엔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 4명이 사망했다. /AP=연합뉴스

5성급 호텔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에서 이번엔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 4명이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돈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에서 오토바이 아래에 숨겨둔 폭발물이 터져 경찰 4명 이상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폭발물이 장착된 이 오토바이는 이슬람 사원(모스크) 밖 경찰 병력이 배치된 곳 인근에 있었다.

현지 경찰 간부인 압둘 라자크는 "부상자 중 두 명은 심각한 상태"라며 부근 경찰 차량도 심하게 부서졌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번 공격은 지난 11일 발루치스탄주 과다르의 5성급 호텔인 펄 콘티넨털 호텔이 무장 괴한 3명의 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이 호텔 공격에서는 경비원 등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했다. 무장 괴한은 모두 사살됐다.

당시 사건은 분리주의 반군조직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BLA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카라치 중국 영사관 자살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댄 발루치스탄은 평소 분리주의 무장 반군과 이슬람 극단주의조직의 활동이 잦은 곳이다.

이들은 평소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등이 지역 재원을 착취한다고 주장해왔다.

발루치스탄에서는 지난달 카라치에서 과다르로 이동하던 버스를 세운 반군이 승객 14명을 살해하는 등 올해 들어 테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015년에도 발루치스탄 지역에서는 두 대의 민간 차량이 납치돼 19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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