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평점 이어 인천점 매각절차 마무리

공정위 기한 10여일 앞두고 타디그레이드홀딩스와 매매계약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9-05-16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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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천점 DB사진
롯데쇼핑은 15일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디그레이드홀딩스'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모습. /경인일보DB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부평점에 이어 인천점 매각도 마무리했다.

롯데쇼핑은 최근 부동산 개발회사 '타디그레이드홀딩스'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50% 수준인 약 1천150억원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이 인천점과 함께 매각을 추진한 부평점은 마스턴(자산운영사)과 모다이노칩(모다아울렛 운영사)으로 구성된 '마스턴-모다이노칩 컨소시엄'에 약 350억원에 팔렸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다음 달 말까지 영업할 예정이며, 7월 초부터 모다백화점이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다이노칩은 15개 모다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평점 인수를 통해 백화점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롯데쇼핑이 부평점과 인천점 매각에 나선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 명령 때문이다.

공정위는 2013년 롯데쇼핑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인천 지역 시장점유율이 높아지자, 올해 5월20일까지 인천점과 부평점을 매각하도록 했다.

롯데쇼핑이 기한 내에 2개 점포를 매각하지 못했으면 매일 1억3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했다. 이행 기한을 10여 일 앞두고 가까스로 두 점포 매각에 성공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공정위가 권고한 매각 기한인 20일까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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