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경인일보 DB
조정식 의원, 협상 최종 타결 밝혀
1차 500병상 규모… 곧 3자 협약식
지난 2017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착공에 이어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도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핵심적 시설로 분류된다.
15일 조정식(더불어민주당·시흥을)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의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자료는 시흥캠퍼스 부지에서 우선 1차로 약 500병상 규모로 시작해 추후 늘려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달 말까지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병원 간 '3자 협약식'을 갖고 이를 보다 구체화 시킬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의 가시화로 시흥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의원 등 지역 정가는 지난 2월부터 시흥병원 건립 확정을 위해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측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왔으며 결국 이날 최종 협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흥발전의 큰 도약대가 마련됐다"며 "시흥이 서울대와 함께 수도권 중심도시, 명품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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