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분식회계 의혹 관련 삼성전자 TF 압수수색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5-16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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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14일 삼성물산 등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회계법인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을 한 지 석 달 만의 일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회계업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로오직스 로비의 모습.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 차원에서 분식회계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팀장인 정현호 사장과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이사의 사무실이 포함됐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자료 등 증거 은폐를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백모(54·구속) 상무가 지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증거인멸의 최종 지시자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2017년 2월 공식 해체된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이다.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백 상무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윗선'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을 토대로 옛 미전실과 사업지원TF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한 뒤 정 사장 등 그룹 수뇌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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