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NFC 1순위 우선협상대상지 충남 천안… 경기도 지자체들 '고배'

강기정 기자

입력 2019-05-16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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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경인일보DB

제2축구종합센터(NFC) 우선협상 대상지에 경기도 지자체들이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이었던 8개 지자체 중 1순위 우선협상 대상지로 충남 천안시를 선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는 경북 경주시로 각각 결정했다.

후보군에 들었던 경기도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앞서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 해당 결과 등을 종합해 이날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발표했다. 

경기도 3개 지자체는 대한축구협회·파주 NFC와 인접해있고 교통 인프라 등이 우수해 제2NFC의 최적지로 거론됐지만 균형발전론을 앞세운 비수도권 지자체의 강한 견제를 받아왔다. 

이에 도는 우선협상대상 지자체 발표 전 NFC가 도내에 유치되면 100억원의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치 논리가 아닌 축구 발전과 선진화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제2NFC는 1천500억원가량을 들여 33만㎡ 규모로 지어진다. 관중 1천 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제2NFC 건립을 추진해왔다. 각 지자체들은 제2NFC 건립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해당 지자체에 '축구도시'로서의 위상을 부여할 것으로 판단,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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