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 시장, 국제행사서 '공공외교 성과' 발표

안병용 의정부 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에 참석했다.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문명 대화대회'에 참석해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16일 베이징에서 중국 문화국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의 지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했다.

대회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안 시장은 의정부시-차하얼학회 간 교류 등 시장 재임 중 추진한 국제교류의 사례를 소개하고, 공공외교의 성과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주제발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아 운명공동체'라는 큰 틀 안에서 상호 우정과 신뢰를 구축하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문명 대화대회'는 중국 정부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그리스, 싱가포르, 스리랑카, 캄보디아, 아르메니아의 정상과 아시아 47개국의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회 창설을 제창해 올해 처음 개최된 '아시아문명 대화대회'는 '아시아 문명과 세계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의정부/김도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