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에 시민들 반발… "어디를 오느냐"

2019051801001526000074131.jpg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전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행사장으로 입장 하던 중 시민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18일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부 시민들의 거센 반발과 마주했다.

황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형버스를 타고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일부 시민들과 시위대의 격렬한 항의와 부딪혔다.

경찰 등 경호 인력은 황 대표를 보호하려 했지만,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없는 기념식 참석을 반대해온 5·18 추모단체 회원 등 수백명의 시민들은 황 대표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에 현장에서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황 대표는 민주의 문 앞에서 인파에 둘러싸여 갇히기도 했다. 밀고 당기기 끝에 넘어지는 사람들이 발생했고, 황 대표를 향해 물건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장면도 목격됐다.

일부 시민들은 황 대표를 향해 "어디를 오느냐", "황교안은 물러가라"고 외쳤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