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왓포드 6-0 완승으로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레블 달성'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5-19 09: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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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다닐로가 19일(한국시간) 런던의 W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의 잉글랜드 FA컵 결승 축구 경기가 끝난 후 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왓포드를 6-0으로 꺾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맨시티의 역대 6번째이자,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후 첫 FA컵 우승이다.

이미 EPL 우승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FA컵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트레블'을 완성했다.

지난 8월 첼시를 상대로 따낸 커뮤니티 실드 우승까지 포함하면 트로피는 4개가 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한 시즌에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한 최초의 남성 축구팀이 됐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 FA컵까지 석권한 것은 2009-2010시즌 첼시 이후 10년 만이다. FA컵 결승에서 6골 차의 완승을 한 것도 1903년 번리가 더비를 6-0으로 꺾은 이후 116년 만이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왓퍼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26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과 38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 제주스, 케빈 더브라위너, 라힘 스털링(2골)이 골을 추가하며 왓퍼드에 6골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놀라운 한해를 마쳤다"며 "10개월간 모든 경쟁을 소화해낸 선수들은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맨시티의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을 받았다.

FA컵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상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상태로, EPL 6위를 차지한 맨유가 UEFA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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