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불꽃교회 '주차장 공유' 약속

은수미 성남시장-공성훈 불꽃교회 담임목사 업무 협약

은수미 성남시장과 공성훈 기독교대한감리회 불꽃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7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불꽃교회 부설주차장 공유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는 업무시설·주택 등이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한 판교테크노밸리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내 교회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분당구 서판교로 111(판교동 540)에 위치한 불꽃교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지하 2~4층의 주차 공간(299면)을 지역 주민과 무료로 공유한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시는 주차장 이용 때 개방 시간 준수, 안전 주차 등의 주의 사항 안내문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알려준다.

은수미 시장은 "종교시설이 소유한 주차 공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시민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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