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종합우승을 확정한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겸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작년보다 62명 많은 534명 출전
우승 통해서 선수들 '큰 꿈' 품어
"두려움없이 체육관 출입 힘보태"
"그간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준비하고 노력해 온 거점학교 학생 선수들과 지도 교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인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19일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체육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체육 저변확대란 큰 목표 아래 도 선수단은 지난해 보다 62명이나 많은 총 534명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켰다"면서 "그 결과 도 선수단은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63개, 동메달 52개 등 총 167개에 달하는 역대 최다 메달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하루를 더 운동하느냐 여부에 따라 기량의 차가 발생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학생선수들을 위해 도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앞으로도 저변 확대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
오 총감독은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장애인들이 두려움 없이 체육관을 출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종합우승이라는 결과는 선수들에게 좀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게 하고자, 지난해 보다 다양하게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일 뿐이다. 노력해준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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