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황교안 위해 기도한다, 자유한국당 총선서 200석 얻어야"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5-20 2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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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황교안 위해 기도한다, 자유한국당 총선서 200석 얻어야" /MBC TV '스트레이트' 캡처
 

'스트레이트' 전광훈 목사의 일탈이 다뤄졌다.

 

20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스트레이트'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을 집중 취재했다.

 

지난 3월 황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목사로부터 총선은 물론 대선까지 이기라는 취지의 덕담을 들었다. 황 대표 또한 교인들이 행동에 나설 것을 넌지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 목사는 황 대표에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고비가 내년 4월 15일 총선"이라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대형 교회에는 목사들이 정치적 편향성과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었으며, 예배에서는 "빨갱이 국회의원들을 척결해야 한다"면서 보수 정권 탈환을 위해 교계의 조직과 자금을 동원하는 데 혈안 되어 있다고 한다. 

 

실정법에 따르면 종교 단체와 시설 등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특정 정파나 후보의 지지를 표명한 것은 명백한 위반 사항이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 교회의 정치 관여 행보는 연일 지속돼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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