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LF·로지스밸리와 '업무협약'
내달 준공 앞두고 고용약속 받아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적극 지원
안산시가 관내 입점예정인 대형 물류센터와 안산시민 우선 채용을 협약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6월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 입점·관리기업인 (주)LF·(주)로지스밸리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는 1개 동 지상 7층으로 지어졌으며, 연면적은 축구장 33개보다 넓은 23만8천945㎡에 달한다. 단일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신속한 행정 처리를 돕고 입점이 확정된 (주)LF 본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약속을 받아냈다.
시의 이런 노력은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들은 물류센터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일·생활 균형(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일자리 질 개선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준공과 함께 입주하는 (주)LF의 개장준비 인원 50여명을 6월 중 채용할 예정이며, 개장 후에는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 (주)LF는 국내 생활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패션산업 기업이다.
향후 물류센터 입주가 완료될 시 모두 4천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협약에 따라 안산시민이 우선 채용될 전망이다.
물류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주)로지스밸리도 향후 입점기업에 지역 주민 채용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안산시민의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내달 준공 앞두고 고용약속 받아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적극 지원
안산시가 관내 입점예정인 대형 물류센터와 안산시민 우선 채용을 협약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6월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 입점·관리기업인 (주)LF·(주)로지스밸리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는 1개 동 지상 7층으로 지어졌으며, 연면적은 축구장 33개보다 넓은 23만8천945㎡에 달한다. 단일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신속한 행정 처리를 돕고 입점이 확정된 (주)LF 본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약속을 받아냈다.
시의 이런 노력은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들은 물류센터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일·생활 균형(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일자리 질 개선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준공과 함께 입주하는 (주)LF의 개장준비 인원 50여명을 6월 중 채용할 예정이며, 개장 후에는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 (주)LF는 국내 생활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패션산업 기업이다.
향후 물류센터 입주가 완료될 시 모두 4천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협약에 따라 안산시민이 우선 채용될 전망이다.
물류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주)로지스밸리도 향후 입점기업에 지역 주민 채용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안산시민의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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