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사망 남편 시신 '주저흔'…딸은 '방어흔'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5-21 15: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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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정부 아파트 일가족 사망, 주저흔 여러 차례 발견돼" /연합뉴스

20일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의 시신에서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주저흔'과 '방어흔'이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피해자 3명 모두 목 부위 찔린 상처와 베인 상처 등이 사인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남편인 A(50)씨에게서는 주저흔이 발견됐고, 딸인 고등학생 B양에게는 손등에서 약한 '방어흔'이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내 C(46)씨의 시신에서는 목 부위 자상 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다른 가족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7년 전부터 목공 작업소를 운영한 A씨는 수금 문제 등으로 억대의 빚을 지게 돼 최근에는 집을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50)과 아내(46), 고등학생 딸 등 일가족 3명이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하고 신고한 중학생 아들은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가족들이 숨져 있었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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