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브라질 성장률, 세계경제 절반 밑돌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이 세계 경제의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의 1.9%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본 전망 2.1%와 비교하면 0.7%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3.2%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내년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나와 3월 보고서의 2.4%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연금개혁이 브라질 경제의 견고한 성장과 재정균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연금개혁안이 조속히 의회를 통과해 브라질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의 연금개혁안은 지난달 23일 하원 헌법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혁안은 하원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심의·표결을 거쳐야 하며,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겨져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개혁안이 상·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려면 하원(전체 513명)에서 308명, 상원(전체 81석)에서 49명 이상 의원들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의회 간에 긴장 관계가 계속되면서 개혁안에 찬성하는 의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자체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하원의원 513명 가운데 현재까지 196명이 찬성하고 104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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