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와 PEC아카데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협회·PEC스포츠아카데미 협약
팀 창단·'5대5 미니' 저변 확대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클럽 PEC스포츠아카데미(이하 PEC)가 손을 맞잡았다.
협회는 PEC스포츠아카데미와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PEC는 약 1만3천명의 유소년 회원을 보유한 스포츠클럽이다. 수원,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9개의 종합 스포츠 센터에서 축구, 야구, 농구, 인라인 등 다양한 종목을 가르치며 5개의 유소년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일 PEC와 업무협약을 맺어 핸드볼 클럽팀 창단, 지역별 리그 참여 및 리그 운영, 저변확대 프로그램 실시 등 한국 핸드볼의 발전과 스포츠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학생들이 쉽게 핸드볼을 접할 수 있도록 5대5 미니핸드볼의 규정과 지도방법 등을 개발 중이며, 이를 PEC에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미니핸드볼을 학교스포츠클럽, 동호회, 핸드볼학교 등 생활체육 전반에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다음달 중 2개의 PEC 핸드볼 클럽팀을 만들어 향후 협회에서 개최하는 핸드볼 클럽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이기로 했다.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아카데미 김경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핸드볼 클럽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핸드볼 저변확대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PEC 백성욱 대표는 "성공적 경험과 긍정적인 코칭으로 대한핸드볼협회와 함께 모범적인 스포츠클럽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임승재·김종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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