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원석 '지역의 보물'로

소년체전 기대되는 스포츠클럽 출신 경기·인천 대표들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5-2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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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원삼, 각종 대회 휩쓸어
복싱 김민규 1년만에 대표 선발

쌍둥이 김아연·연희 펜싱 두각

배드민턴·농구 등 기대주 봇물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선수 중에는 학교 운동부 외에 스포츠클럽에서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소질을 발견한 청소년들도 있다.

스포츠클럽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의 경우 884명에 달하는 남녀 선수 가운데 스포츠클럽 소속으로 등록된 소년체전 대표는 용인FC U-15 원삼을 비롯해 복싱, 배드민턴, 테니스 등 9명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용인FC U-15 원삼은 지난해 개최된 대구시장기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대구 대륜중을 5-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제54회 춘계 한국 중등 축구연맹회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청룡그룹 우승도 달성하는 등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입상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맹활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복싱 종목에선 김민기복싱클럽에 소속돼 모스키토급에 출전할 김민규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점쳐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반 학생이었던 김민규는 김민기 관장이 직접 발굴한 뒤 훈련시킨 결과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1·2차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혜성같이 등장한 슈퍼 루키로 꼽힌다.

강건(송탄드림복싱클럽)과 지해성(비복싱짐) 역시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웰터급과 핀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종목에서 오산스포츠클럽 소속 도동욱·최지훈은 중학교 팀이 없어 자체적으로 선수들이 도 대표로 선발된 케이스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시체육회가 운영 중인 '인천스포츠클럽' 출신 10명이 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펜싱 에페 종목의 김아연·연희(해원중) 쌍둥이 자매가 대표적이다. 클럽에서 탁구를 즐기던 자매는 중학교에 들어가 펜싱에 입문한 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사브르 종목에 나서는 유은민(연화중), 정예린(연화중)도 클럽 출신이다.

배드민턴에서는 학교 운동부와 클럽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태산·변상록(이상 청람초)이 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문희·김규민·김효원(이상 옥련중)도 클럽에서 활동한 인천의 배드민턴 꿈나무들이다.

농구 이윤하(인성여중)도 클럽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그의 언니 이수하(인성여고)도 클럽 출신 농구 기대주다.

클럽은 현재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농구, 다이빙,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펜싱, 사격, 컬링, 바이애슬론, 스키 등의 종목을 운영 중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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