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양수대교 투신자 수색작업 끝에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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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대원 등이 투신자 시신을 인양, 이송하고 있다. /양평소방서 제공

양수대교에서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20대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23일 오전 양수대교에서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남성을 수색한지 6시간만인 오후 2시 31분께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는 오전 7시 15분께 "양서면 양수리 양수대교 다리 위에 신발과 가방이 있다"는 경찰 신고를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 유서가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서는 즉시 약식 통제단을 가동, 인력 66명(소방공무원 43명, 경찰 9명, 수난전문의용소방대 14명, 경기도 특수대응단 구조대 8명)과 소방차량 19대, 보트 5대를 동원했다.

양평 구조대원과 경기도 특수대응단, 수난전문 의용소방대가 구역을 나눠 수중 인명검색 활동을 하던 중 오후 2시 20분께 수난전문 의소대 잠수대원 1명이 양수대교 중간지점 상류 약 5m 지점에서 투신자 소유로 보이는 휴대폰을 발견했다.

이후 수신호로 수중회의를 통해 주변 원형탐색을 실시했으며 수색 중 투신자를 발견하고 구조 인양했다.

소방서는 자칫 인명검색이 장기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에서 약식 통제단 운영과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각 기관 부서별 인명검색의 효율을 높였고, 임시 영안소를 설치, 현장 통제 및 시신 수습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양평소방서장을 포함한 대원 전원은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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