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주민 1천여명, 3기 신도시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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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운정 주민들이 25일 고양시 일산 동구청앞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서북부 교통개선 구상을 밝혔는데도 3주째 집회는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의 주민들이 25일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 총연합회와 검단주민 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정어린이공원에서 3기 신도시 건설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검단∼일산 연장 등 검단 교통망 확충을 포함한 기존 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검단신도시를 살리기에는 매우 미흡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2기 신도시 개발사업이 3기 신도시보다 충실하게 선행돼야 한다며, 검단 인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경기 부천 대장지구 등 2곳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검단 주민들은 앞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비롯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접연결 차량 발주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래호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 총연합회 공동회장은 "국토부 장관이 발표한 신도시 대책 대부분은 이미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이라며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접 연결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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