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탄 10대 청소년들이 경찰들과 시가지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고교 1학년생 A(16)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7시 10분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운전자가 K5 승용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원역을 거쳐 팔달문 방향으로 도주하는 승용차를 쫓아 경찰은 순찰차 21대를 동원해 길목을 막았고, 신고 26분 만에 도청오거리 인근 골목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추격전 도중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며 현장으로 자동차를 가져다 주는 렌터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차를 빌린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 업주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화성동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고교 1학년생 A(16)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7시 10분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운전자가 K5 승용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원역을 거쳐 팔달문 방향으로 도주하는 승용차를 쫓아 경찰은 순찰차 21대를 동원해 길목을 막았고, 신고 26분 만에 도청오거리 인근 골목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추격전 도중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며 현장으로 자동차를 가져다 주는 렌터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차를 빌린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 업주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