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건보 진료비, 사상 첫 40% 돌파

월평균 비용, 전년보다 9.4% 증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쓴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진료비의 40%를 넘었다.

26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소 등 포함)에서 진료를 받고 지급한 건강보험 진료비(건강보험 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 포함)는 77조6천583억원이었다. 이 중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31조6천527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비율)는 2012년 16조3천401억원(34.2%), 2013년 18조565억원(35.4%), 2014년 19조7천417억원(36.3%), 2015년 21조8천23억원(37.6%), 2016년 25조187억원(38.7%), 2017년 27조6천533억원(39.9%)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전체의 40%를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7만8천657원으로 2017년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12만6천891원)의 3배 수준이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61조6천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요양기관 수는 총 9만3천184개소로 2017년보다 1.8%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 적용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709만2천명으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비율)는 2012년 546만8천명(11.0%), 2013년 574만명(11.5%), 2014년 600만5천명(11.9%), 2015년 622만3천명(12.3%), 2016년 644만5천명(12.7%), 2017년 680만6천명(13.4%)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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