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지연… 제주 전역 호우 강풍특보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5-27 09: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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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지연, 선박운항도 차질 /연합뉴스

제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북부·산지·남부에는 호우경보, 그밖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라산에는 영실 376㎜, 삼각봉 372.5㎜, 윗세오름 368.5㎜, 진
달래밭 267㎜, 성판악 265㎜ 등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그 밖의 지점도 제주 6.4㎜, 서귀포 69.9㎜, 성산 51㎜, 고산 53.7㎜, 신례 177㎜, 태풍센터 171㎜, 색달 165.5㎜, 새별오름 154.5㎜, 금악 139.5㎜ 등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악화로 이날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이날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돌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16편(출발 8, 도착 8)이 결항했으며, 45편(출발 31, 도착 14)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비는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앞으로 10∼40㎜며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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