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축구 남중부 결승전에 진출한 인천 광성중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달리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Utd 제공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15세 이하 유소년 팀(U-15)인 광성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광성중은 27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4강전에서 용인FC U-15원삼을 상대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4-3)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성중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광성중은 지난 3월 '제39회 인천광역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 부평동을 3-1로 꺾고 우승, 인천 대표로 이번 소년체전에 참가했다. 16강에서 대전시티즌의 U-15 유성중을, 8강에서 전북 현대의 U-15 금산중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왔다. 광성중의 결승전 상대는 FC서울의 U-15 오산중이다.
이성규 광성중 감독은 "빡빡한 일정과 부상자가 속출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잘 싸워줬다"면서 "올해 광성중 감독을 맡고서 아직 전국 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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