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료계도 '인터넷방송 열풍'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9-05-28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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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AI 병원 추진단'
'헬스케어콘텐츠 제작' 업무협약

국제성모병원도 유튜브채널 개설
환자 소통 강화 접근성 개선 나서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인천지역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다. 의료정보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 추진단은 최근 아프리카 TV 자회사 프릭엔과 '1인 미디어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추진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아프리카TV에 '40년 만랩의사의 헬씨 라이브(Healthy Live)'를 선보인다.

추진단장인 신경외과 이언(63) 교수가 다른 의사들과 함께 출연해 각종 질병에 대한 설명과 함께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 상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 시간은 1시간 정도다.

이언 교수는 "최근 떨림증과 탈모 등을 주제로 2차례 정도 방송을 했는데, 한번은 시청자가 1천명 정도나 됐다"며 "질병 관련 질문들을 많이 해줘 방송을 시청하는 환자와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병원 문턱이 높다는 인식이 여전하다"며 "고급 의료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송이 병원을 알리고 서울지역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유튜브에 '국제성모TV' 채널을 열었다. 2~3년 정도된 '국제성모병원' 계정을 확대 개편했다. 국제성모병원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자체 제작한 방송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응급실이 선착순으로 운영되지 않는 이유 같은 병원 운영 방식에 대한 소개는 물론, 건강검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과 환자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거리감은 좁히자는 취지에서 이번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힘찬병원 역시 유튜브 계정에 관절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법 등을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연령대도 고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영상콘텐츠를 올리고 있다"며 "온라인 상의 잘못된 의료정보를 바로잡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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