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VNL '지각 첫승 신고'

2주차 1차전 3-0으로 벨기에 꺾어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5-2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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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VNL 2주차 경기에서 벨기에(19위)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5-21)으로 눌렀다.

앞서 한국은 VNL 1주 차에 터키(12위)와 세르비아(1위), 네덜란드(7위)에 모두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등 주요 센터가 빠진 채 경기를 치르고도 벨기에의 높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주포 역할을 한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양 팀 합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으며, 강소휘(GS칼텍스·12점)와 표승주(기업은행·11점) 등의 순으로 성적을 냈다.

리바리니 감독이 부임한 뒤 서브를 한층 더 강화한 '토털 배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서브 득점에서 벨기에를 11-1로 압도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5-7로 끌려갔으나, 김희진의 후위 공격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7-7 동률을 이뤘고,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20-13까지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세트에서도 벨기에는 기를 펴지 못했다. 이다영이 두 차례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표승주는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벨기에의 블로킹을 무위로 돌렸다.

3세트 중반에는 리시브 불안으로 16-14까지 쫓겼으나, 이주아의 이동공격과 서브득점을 비롯해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19-14로 도망갔다. 김희진은 22-20에서 오픈 득점을 한 뒤 24-21 상황에선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9일 태국과 2주 차 2차전을 벌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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