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팔도유람]전북 군산 앞바다 쉰일곱개의 설렘

섬을 잊은 ○○○에게 보고 싶다 띄웁니다. 육지와 바다 사이 '썸'

이환규 기자

발행일 2019-05-30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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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선유팔경' 접근 쉬워져
700m 공중하강 '스카이라인' 등 레포츠 명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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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지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떠 있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다.

특히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를 중심으로 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이어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요즘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 신선들도 반한 '선유팔경'


신선들이 괜히 선유도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을까.

 

이곳의 최고의 강점은 바로 수려한 절경이다.

선유팔경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선유낙조'는 해질 무렵 어디서 보아도 황홀하다.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붉은 빛으로 감돌며 황홀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명사십리 백사장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와 맨발로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녀도 아프지 않다.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6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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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에서 남동쪽 방향에는 선유도를 대표하는 돌산인 망주봉이 보인다.

바위로만 이루어진 봉우리인 망주봉은 여름철 큰 비가 내리면 암벽을 타고 예닐곱 가닥으로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평소에는 숨기고 있던 선유팔경의 하나, 망주폭포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무녀도의 3개 무인도 사이로 고깃배가 돌아오는 '삼도귀범', 장자도 밤바다의 고깃배 불빛을 일컫는 '장자어화',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 12봉', 신시도의 월영봉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월영단풍', 기러기가 내려앉은 듯한 형상의 모래톱인 '평사낙안'까지 선유팔경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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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날다 '선유 스카이라인'


공중 하강 체험시설인 '선유 스카이라인'은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신종 레포츠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7월 개장 후 선유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타워 높이는 45m로서 서해낙조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작은 솔섬까지 약 700m에 이르는 바다 상공을 가로지른다.

/전북일보=이환규기자, 사진/군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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