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시흥시-서울대-서울대병원-한라 '4자협약'(추진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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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30일 오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한라건설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추진 4자 협약식'을 맺었다. 시흥/심재호기자sjh@kyeongin.com

그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협약식이 30일 시흥 배곧 서울대 캠퍼스부지 내 스마트관에서 열렸다.

시흥시는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주)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5월 16일자 2면 보도)하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부지 내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정몽원 (주)한라 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 시장은 협약식에 이어 곧바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기자회견'을 갖고 협약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임 시장은 이날 "병원 명칭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으로 정하고, 오는 6월까지 서울대병원, 서울대, 시흥시가 함께하는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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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30일 오후 2시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또한 "시는 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 이후 병원 설립과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해 추가 협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새로 확정된 정왕동 2552-2번지 일대 부지에 약 12만660㎡(3만6천500평)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 지난 2016년 8월 체결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서'에 따라 조성되는 핵심 시설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에는 2018년 12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개소했으며, 현재 교육협력센터(공정률 50.41%), 교직원 숙소(공정률 53.60%), 미래모빌리티센터(공정률 43.6%) 등 1단계 도입시설 5개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임 시장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산학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며 "시민 숙원이었던 병원 설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함은 물론 세계 최고 첨단진료 영역으로 구성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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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경인일보 DB

■ 서울대 시흥 캠퍼스 이전 관련 추진 연혁

△ 2009년 양해각서 체결

△ 2010년 2차 양해각서 체결

△ 2016년 8월 이전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 2017년12월 시흥스마트갬퍼스 선포식

△ 2018년12월 부지내 대우조선해양시험수조 연구센터 개소

△ 2019년 5월30일 서울대 병원 건립 위한 4자 협약체결

△ 2020년 초 교육협력센터 및 서울대 교직원 숙소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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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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