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이하 제2외곽도로) 김포~파주 구간의 '자유로 접속을 배제'하면서 파주시민들의 거센 반발(5월 29일자 10면 보도)을 불러온 가운데, 파주시의회도 "파주시민을 무시한 독단적 추진을 반대한다"며 접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도로공사는 2공구 턴키 발주 시 자유로IC 설치방안을 기술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으면 제2 외곽도로는 파주시를 출구 없는 섬으로 전락시켜 수도권의 대동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주시는 남북교류협력시대 물류 출발지이자 유입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데,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으면 11㎞가량을 우회하게 돼 막대한 물류비용을 발생하고, 수십 년 동안 차별받아온 문산지역 주민들이 추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평등 문제까지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시설계 기간(150일)에 파주시민과 통일경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담아 자유로IC 설치를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시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도로공사는 2공구 턴키 발주 시 자유로IC 설치방안을 기술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으면 제2 외곽도로는 파주시를 출구 없는 섬으로 전락시켜 수도권의 대동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주시는 남북교류협력시대 물류 출발지이자 유입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데,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으면 11㎞가량을 우회하게 돼 막대한 물류비용을 발생하고, 수십 년 동안 차별받아온 문산지역 주민들이 추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평등 문제까지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시설계 기간(150일)에 파주시민과 통일경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담아 자유로IC 설치를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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