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드론환경감시간이 촬영한 폐수 유출 현장. /김포시 제공 |
김포시가 드론단속을 통해 폐수 배출시설을 적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0일 대곶면 산자뫼로104번길 일원 퇴수로에서 검은 폐수가 나온다는 민원을 접수, 주변 사업장을 점검했으나 유출 근원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0일 대곶면 산자뫼로104번길 일원 퇴수로에서 검은 폐수가 나온다는 민원을 접수, 주변 사업장을 점검했으나 유출 근원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드론을 띄워 경로를 추적한 결과, 한 제조업체의 폐잉크 저장조가 파손돼 오염물질이 흐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환경지도과 단속반이 저장조를 찾아갔을 때까지도 사업주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자칫 대규모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당시 환경지도과 단속반이 저장조를 찾아갔을 때까지도 사업주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자칫 대규모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근처에서 환경 오염행위를 감시하던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며 "유출 경로를 조기에 파악해 오염물질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업체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에 대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장 배출구, 하천 수질오염, 불법소각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장지대에서 드론환경감시단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해당 업체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에 대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장 배출구, 하천 수질오염, 불법소각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장지대에서 드론환경감시단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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