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가득찬' 수원월드컵경기장 선수단 주차공간

송수은·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9-06-07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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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선수단 통로 주차장 뷔페시설 점령6
수원월드컵경기장 입점 뷔페업체가 선수단 이동통로를 불법점용해 쓰레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웨딩홀서 160㎡ 무단용도변경
수년째 창고등 활용… 이용자 불편
재단 "업체와 협의해 개선하겠다"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영업중인 웨딩홀 업체인 A사가 주차장 시설을 창고 등의 무단 용도 변경해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A사는 지난 2016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에서 뷔페와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당시 재단은 임대시설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5년간 해당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A사는 재단 측에 기존 시설을 제외한 추가 공간 활용을 요구했고 재단은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선수단의 주차공간인 1층 공간 일부를 가변 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공간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15㎡ 이내 가변 공간이다.

하지만 A사는 재단의 권고를 무시한 채 선수단 주차장 주변 기둥을 막아 160㎡ 규모의 공간을 임의 확보, 쓰레기 처리 시설과 창고 등으로 수년째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곳 주차 공간에는 음식물쓰레기 보관장소와 쓰레기장으로 활용하고 음식조리 기자재가 쌓아진 상태다.

이 같은 실정에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이용자들은 악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재단도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즉각적인 시정조치에 나섰다.

재단 관계자는 "업체 담당자와 협의해 시설을 개선해 나설 예정"이라며 "쓰레기 처리를 비롯한 다른 문제들도 고쳐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수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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