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4일 오전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철거 부지에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3815㎡ 규모
문화공간도 조성… 2021년 3월 개청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021년 3월 새롭게 문을 연다.
성남시는 4일 오전 분당구 불정로 312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철거 부지에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분당동은 2만7천238명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이다. 성남시 50개 동 평균 거주민 1만8천987명보다 8천251명이(43%) 더 많아 행정·복지 수요가 많다.
하지만 지난 1991년 건립된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61㎡ 규모여서 낡고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 행정수요를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왔다.
시는 이런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장안로 37에 있는 임대 건물에 임시청사를 마련한 뒤 지난 4월 옛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109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천458㎡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815㎡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 외에 한지공예, 서예, 외국어, 노래 교실, 스포츠 강좌실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과 차량 3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개청 시기는 오는 2021년 3월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