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군포문화재단 제공 |
리처드 용재 오닐과 제레미 덴크가 만나 비올라와 피아노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비올라·피아노 리사이틀 '환상곡' 공연을 개최한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스타로 손꼽힌다.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예술과학 아카데미 에미상'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제레미 덴크는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천재들에게 주는 상으로 알려진 '맥아더 지니어스 펠로우십'과 미국 클래식 연주자에게 주는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다. 클래식계에서 가장 지적인 피아니스트로 불리며, 카네기홀의 단골 초청 연주자로 유명하다.
제레미 덴크 /군포문화재단 제공 |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나직한 비올라와 맑은 피아노 소리의 만남을 통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국내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며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클래식계의 두 스타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6만원. 문의:(031)390-3500~1.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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