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인생말년… 외로움 지우는 '가족·친구의 정'

173805_134663_3211
■ 아물 듯 지워질 때까지┃김병선 지음. 책만드는집 펴냄. 139쪽. 1만원

'아물 듯 지워질 때까지'는 부부와 가족, 친구가 함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늙고 병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시집이다. '늙음'과 '병듦', '죽음'을 주제로 한 시가 많이 담겼다. 인생무상에 대한 한숨이 곳곳에 묻어난다.

시인은 늙고, 병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외로움과 고독을 극복하고 생명체에 대한 온정과 약동에 집중했다. 그 과정을 시편으로 풀어냈다.



시편들에 고독 속에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인간의 정해진 운명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부부와 형제, 부모 자식, 친구 간 서로 이해하고 위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인은 "우리는 부부지간에, 형제간에, 부모 자식 간에, 친구 간에, 동료 간에 서로 정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면 된다"면서 "그리워할 것이 있으면 고독을 떨쳐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김영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