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전준우 메이저리그 진출한 기상천외 아웃카운트 "역대급 신기한 장면"

2019060601000479600023091.jpg
신본기, 전준우 메이저리그 진출한 기상천외 아웃카운트 "역대급 신기한 장면" /MBC 스포츠플러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한화 이글스 경기 방송 캡처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와 신본기의 아웃카운트 합작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까지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에서 펼쳐진 "역대급 신기한 장면"을 소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라드 호잉이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머리 위로 뜨는 타구를 날렸다.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뒷걸음질하며 타구를 쫓았지만 공은 신본기의 머리를 맞고 튀어올랐다.

그 타구를 좌익수 전준우가 그대로 잡아내며 아웃이 됐고, 전준우는 팔을 번쩍 들어 아웃임을 밝혔다.

공식 기록은 유격수 맞고 좌익수 뜬공.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장면이었다. 타구를 잡아낸 전준우는 물론 우익수 민병헌, 투수 손승락 모두 웃음을 참는 모습이 역력했다.

신본기는 큰 부상이 염려됐지만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고 9회말 타석까지 소화했다. 경기는 롯데의 3-6 패배로 끝났다.

기사는 "엄청난 장면을 볼 준비가 됐는가. 그렇다면 재생 버튼을 클릭하고 놀랄 준비를 하면 된다. 공은 신본기의 머리를 때리고 전준우의 글러브 속으로 떨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이 첨부돼 있다.

또한 "신본기가 넘어진 사이 전준우는 숨겨진 부활절 달걀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글러브를 보이고 있다"며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이 장면은 앞으로 다시 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편지수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