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SK 헨리 소사, KBO리그 복귀전서 3피홈런 4이닝 8실점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6-09 2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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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에 2점을 내준 SK 선발투수 소사가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SK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3피홈런 4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투구를 했다.

소사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7안타를 내주고 8실점을 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 허용했다.

그가 KBO리그 마운드에 선 건 지난해 9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당시 LG 트윈스 소속) 이후 262일 만이다.

소사는 1회 초 첫 타자 김상수에게 초구 시속 149㎞ 빠른 공을 던지며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김상수는 이 공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특유의 빠른 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제구 난조를 겪었다. 1회 1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소사는 김헌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았다.

다린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강민호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학주에게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3㎞ 직구를 던지며 정면 승부를 했으나 이학주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에는 연거푸 홈런을 허용했다. 소사는 0-2로 뒤진 2회 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에게 시속 129㎞ 포크볼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강민호는 3회 무사 1루에서는 소사의 시속 14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회 2사 1루에서도 김헌곤에게 시속 133㎞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소사는 매 이닝 실점을 하며 0-8로 뒤진 5회 초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소사는 기아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14년 히어로즈로 옮겼으며, 2015년부터 4년간 LG 트윈스에서 던졌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그는KBO리그 통산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

2015년부터 4년 내리 시즌 180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이터의 강견을 뽐냈다.

세금 등의 문제로 올해 대만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한 소사는 최고 시속 155㎞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뽐내며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2일 마지막으로 등판해 5일 동안 충분히 쉬기도 했다.

소사은 이날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졌다. 그러나 SK가 기대한 '긴 이닝 소화'에는 실패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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