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한국vs에콰도르, '막내형' 이강인 체력 버틸수있나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6-11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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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후반 이강인이 코너킥을 차기 앞서 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있자 깃발을 붙잡고 있다. 이에 이지솔이 다가와 이강인과 대화하고 있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멕시코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했다. 에콰도르만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진출을 이룬다.

관건은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 90분을 뛸 만한 몸 상태도 아니었지만 버티고 버티며 마지막까지 힘을 보탠 이강인(18·발렌시아)의 체력여부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8강전까지 다섯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세 경기는 풀타임을 뛰었다.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되는 등 체력소모가 컸다.

우리나라가 1-0으로 승리한 일본과의 16강전이 끝난 뒤 이강인은 "몸이 갈수록 힘든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이 뛴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렸을 때는 많이 그랬지만 최근에는 없다. 체력이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오성환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데이터로 확인한 현재 이강인의 체력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11일 오전 루블린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대표팀이 훈련하기 전 만난 오 코치는 "이강인은 첫 경기와 다섯 번째 경기 후를 비교해 체력이 떨어진 정도가 굉장히 적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강인은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유형이 아니라 짧은 거리를 폭발적으로 뛰는 유형인데 그쪽 데이터를 봤을 때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에콰도르전도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코치는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소속팀 경기를 많이 못 뛴 상태에서 와서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의지가 강한 선수여서 파주에서 여기까지 와서 진행한 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잘 따라줬다. 지금은 몸상태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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