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4차산업혁명시대 활용을… 다양한 일자리 챙기겠다"

경기도 민생현장 5번째 방문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19-06-13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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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면 제빵사로 변신한 황교안 대표<YONHAP NO-3317>
청년 일자리 행보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부천시 중동 한국외식조리전문학교에서 제빵교육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희망·공감-일자리 속으로' 주제
부천대학가 취업준비생과의 만남

변화에 앞서가는 학생들 보기좋아
실패해도 재기기회 갖게 노력할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희망·공감 - 일자리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취업준비생들과 만났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성남과 이천 등 경기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경기 지역을 찾은 것이다. 대표 취임 이후 경기도 현장 방문은 5번째다.

이날은 청년 일자리문제로 방문했지만, 방문지역이 경기도 부천이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인 수도권과 젊은 층 공략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천대학교 내 대학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에 앞서가는 부천 대학생들과 함께 만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능로봇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 아파하는 사람도 있는데 4년까지 잘 버티면서도, 얼굴이 밝은 것을 보면 미래도 밝을 것 같다"고 덕담을 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바뀌는 세상의 한가운데서 여러분이 앞장서가는 모습 아주 보기가 좋다"면서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분야이지만 여러분들이 선구자의 길을 가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이 대학은 로봇 기술 분야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부천대 지능로봇과 학생 7명과 함께 약 1시간 30분간 의견을 나눴다. 주로 중소기업의 높은 이직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 문제 등이 화두에 올랐다.

황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도 적지 않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저는 '흙 수저 중 흙 수저 출신'이라며 옛날엔 무수저라고 했을 정도로 도시락도 못 싸갔는데 국무총리를 거쳐 당 대표가 됐다. 우리나라는 가능성의 나라"라며 "젊은이들에게 '삼포세대', '오포세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덧씌우기"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 부천캠퍼스로 이동해 요리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스킨십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우리는 함께 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이 없으면 잘 살 수 있는 출발점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빵제과, 요리, 커피' 다 지금 선호하고 좋아하는 것들인데, 잘 교육받아서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한다고 하면 그 자체가 굉장히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한국당은 구석구석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이런 분들을 잘 챙기겠다"며 "특히 실패한 분들도 잘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부천 일정은 경기도당과 원미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음재 위원장이 동선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부천 일정을 마치고 충남 공주시로 넘어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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