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이르면 7월 용역

서구, 기본구상 용역과제 심의위 통과… 구역별 테마·토지이용안 수립
市·정부 지원 사항 구체화… 주변 인프라·북부권 발전계획 사업 연계

인천 서구가 경인아라뱃길을 일원을 생태·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 서구를 관통하는 경인아라뱃길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서구는 '서해~경인아라뱃길 일원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용역'이 최근 자체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는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이번 용역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는 1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에서 세어도와 주변 바다, 갯벌, 경인아라뱃길 일원 24.8㎢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개발여건을 살핀다.

또 구역별로 부여할 테마를 정하고, 대상 지역의 토지이용 기본구상안을 수립한다.

자전거도로를 비롯한 아라뱃길 주변 인프라 연계방안은 물론,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인천시와 정부 차원의 지원 사항 등도 구체화한다.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실행화 방안을 비롯해 현재 환경부가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공론화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인천시가 진행하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등과의 연계방안도 찾는다.

경인아라뱃길은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까지를 잇는 물길이다.

총연장이 18㎞인데, 이 중 9㎞ 구간이 서구를 지난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수변공간이 가진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은 부분적으로 진행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종합적인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경인아라뱃길은 서구를 관통하는 훌륭한 수변 인프라"라며 "실행 가능한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안을 수립해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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