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을 사칭해 가로챈 돈을 인출하려던 전화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방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A(56·여) 씨와 전달책 B(6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5분께 광산구 신창동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1천700만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이 돈을 건네받아 조직 윗선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채고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한 뒤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온 A 씨를 붙잡은 뒤 B 씨를 유인해서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을 사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조직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방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A(56·여) 씨와 전달책 B(6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5분께 광산구 신창동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1천700만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이 돈을 건네받아 조직 윗선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채고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한 뒤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온 A 씨를 붙잡은 뒤 B 씨를 유인해서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을 사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조직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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