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증 '마지막 관문' 대비 한탄강 지질공원 최종점검 나선다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9-06-13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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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 완료 내달 현장평가 앞두고
道, 베테랑 세계지질공원위원 초청
내일부터 4일간 답사·자문 '예비평가'


경기도와 강원도가 전 세계에 한탄강 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최종 관문 통과를 위한 예비평가에 나서 주목된다.

도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마티나 파스코바(Martina Paskova)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이 한탄강 지질공원을 찾아 예비평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체코 출신의 마티나 파스코바 위원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을 해 온 '베테랑'이다.

경기·강원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비평가에서 도는 파스코바 위원의 현장방문 기간동안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닌 미적 요소, 과학적 중요성, 역사·문화적 가치, 지질학적 특성에 대해 각인시키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파스코바 위원은 한탄강 지질공원 내 아우라지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주요 지질명소를 14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둘러보며 실제 현장평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다양한 자문을 해 주면, 도는 오는 7월 예정된 유네스코 심사위원 현장평가에 대비해 그간의 준비사항을 최종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도는 먼저 14일에는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예비평가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 후 비둘기낭폭포, 하늘다리 등 주변 명소를 둘러본다.

이어 15일에는 강원도 철원군으로 가 평화전망대, 소이산전망대, 고석정을 찾아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 같은 명소 답사 외에도 순담계곡 래프팅 등 다양한 지질 체험활동을 소개한다.

16일 오전에는 포천의 아트밸리, 교동 장독대마을, 공동체지원센터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오후에는 연천의 아우라지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 위주로 답사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선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가치와 세계지질공원 등재의 당위성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유네스코로부터 서류심사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후 성공적으로 현장평가를 수행하게 되면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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