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10년 넘게 사기 주식·선물투자 사이트 등을 운영하며 수백억원을 챙긴 사이버 범죄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총 2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총책 A씨(54)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2월∼2018년 5월 불법도박, 스포츠 토토, 허위 투자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1세대'인 A씨는 2005년부터 인터넷 도박게임과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150억원을 챙겼다.
A씨는 또 2010년대 들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가 많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주식·선물투자 사기에 손을 뻗쳤다.
이때까지 번 돈으로 2012년부터 주식·선물투자 사기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해 중앙 언론사에 광고 기사까지 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국내외 범죄 수익금 총 111억원을 찾아내 몰수보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총 2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총책 A씨(54)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2월∼2018년 5월 불법도박, 스포츠 토토, 허위 투자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1세대'인 A씨는 2005년부터 인터넷 도박게임과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150억원을 챙겼다.
A씨는 또 2010년대 들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가 많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주식·선물투자 사기에 손을 뻗쳤다.
이때까지 번 돈으로 2012년부터 주식·선물투자 사기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해 중앙 언론사에 광고 기사까지 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국내외 범죄 수익금 총 111억원을 찾아내 몰수보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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