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3곳 재난 예·경보시스템 이달말 구축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9-06-14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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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천·논현 저류지·남동2유수지
장마 시작 집중 폭우에 대비 설치
위험 수위땐 자동 대피 방송·문자
區, 주민 생명·재산보호 강화 의지

인천 남동구가 지역 내 하천과 저류지, 유수지 등 3곳에 재난통합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긴급 재난 상황 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남동구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재난통합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승기천과 논현포대 근린공원 저류지, 남동2유수지 등 3곳에 설치할 예정인 재난통합 예·경보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이나 저류지, 유수지 수위가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고 함께 설치된 전광판에 대피안내 문구를 표시해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또 영상 감시장치가 갖춰져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현장상황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동구는 길병원사거리와 담방마을, 남동대로, 호구포로 등 4곳에 '재해문자 전광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전광판엔 미세먼지주의보나 한파주의보, 태풍 특보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데, 남동구는 이런 '재해문자 전광판'의 역할을 보완하고 재난안전 시스템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이번 재난통합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동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정부에서 지원받은 예산 등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저류지나 유수지 등 재난·재해 위험지역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번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재난 상황 시 선제적인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이번 시스템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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