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7개 항목 MLB 1위 '넘사벽'…다음 등판일정은?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6-13 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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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다저스 불펜 난조로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로 발돋움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빅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7개 항목에서 1위다.

5명의 투수와 함께 다승(9승) 공동 1위를 달린다. 평균자책점(1.36)과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15.40) 부문에선 부동의 선두다.

이닝당 최소 투구 수에서도 14.02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요니 치리노스(14.07)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6이닝 동안 공 1천205개를 던졌다.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8번이나 7이닝 이상을 던진 원동력은 효과적인 투구 수 관리였다.

이닝당 평균 16.67개를 던져 6이닝 100구를 채우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개념에 비추면 류현진은 이닝마다 공을 2개 이상 덜 던져 오래 마운드를 지킬 힘을 비축했다.

류현진은 또 누상에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둔 잔류 비율(LOB %)에서도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90%를 넘겨 94.7%로 1위를 독주한다. 실점 위기에서 54타수 2안타(피안타율 0.037)라는 극강의 성적을 냈다.

그 밖에 야구를 통계·수학으로 분석하는 세이버메트릭스 분야에서도 류현진은 실점 환경 등을 고려해 계산한 조정 승리 기여도(3.2)와 승리 확률 기여도(3.2)에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류현진은 74년 만에 빅리그 신기록 수립에도 도전 중이다. 그는 올해 시작과 함께 선발로 등판한 13경기에서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져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우완 투수 알 벤턴이 작성한 이 부문 최장 기록(15경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은 17일(한국시간) 시카고컵스와의 경기로 예정돼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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