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 삼성과의 주중 3연승 '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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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 삼성과의 주중 3연승 '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KIA 터커의 안타에 2루 주자 김주찬이 홈으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 담았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3-2로 눌렀다.

기아타이거즈는 1-2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이창진의 3루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5회 무사 2루, 6회 2사 1, 2루, 8회 2사 1, 3루를 모두 살리지 못해 1점 차 패배 직전에 몰린 기아 타이거즈는 매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말 선두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역전 드라마의 서곡을 썼다. 곧바로 이창진이 삼성 최지광의 빠른 볼을 밀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후속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쳐 KIA는 무사 2, 3루 끝내기 상황을 압박했다.

그러나 대타 나지완이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내야 땅볼 때 이창진이 홈에서 횡사해 상황은 2사 만루로 돌변했다.

2사 만루에서 최지광은 볼만 연속 4개를 던져 허무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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