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영화 관객 최다 기록… 매출액 724억원

/영화 '악인전'·'걸캅스' 포스터

지난달 한국영화를 본 관객이 대폭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4일 발표한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은 작년 5월보다 69.1%(352만명↑) 늘어난 861만명으로, 이는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역대 최다기록이다. 한국영화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68.8%(295억원↑) 증가한 72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화 '걸캅스'는 지난 5월에 161만명, '나의 특별한 형제'는 143만명, '악인전'은 317만명의 관객수를 각각 모았다. '배심원들'도 28만명을 동원했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지난 5월에만 649만명, '알라딘'이 154만명을 나타냈다. 외국영화 점유율은 52.3%로, 한국영화보다 우위에 섰다.

배급사별 점유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등 4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관객 수 804만 명(점유율 44.5%)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유송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