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결승 "앞으로의 경기에 동기부여되길"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6-16 0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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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직속 후배들인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박지성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초청으로 현지에서 응원했다.

 

우리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와 혈전 끝에 1-3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박지성은 전 SBS 아나운서이자 아내인 김민지와 함께 동행했고, 김민지는 경기 시작 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만두랑'에서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나 같은 경우는 대표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던 시대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결승전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보다 더 벅찼을 것"이라며 "우승해도 커리어의 장점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결승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막 시작하는 선수들에게 (결승전) 다른 선수들이 갖지 못하는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지면 당연히 슬프겠지만 그걸 발돋움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월드컵 큰 성적을 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크라이나 수프리아하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내주게 됐다. 이후 후반 44분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 패했다.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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